회의 중 이유 없는 재채기와 호흡기 불편함. 원인은 사람도, 에어컨도 아니었다. 오래된 가죽 의자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이 알레르기 증상인 재채기를 유발했던 것1. 아침 회의 후에 시작된 갑작스런 재채기 아침 회의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재채기가 터졌다. 평소처럼 누군가 다리를 꼬아 신발 냄새가 올라온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재채기가 반복됐다. 회사 회의실은 매일 두 번 이상 사용하는 익숙한 공간인데도, 갑작스럽게 호흡기에서 ‘전구증상’이 올라왔다. 코 안쪽이 근질거리기보다 몸이 먼저 반응을 준비하는 그 미묘한 불쾌감. 나는 그 느낌을 오래 겪어와서 안다. 어딘가에 ‘지금 호흡기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신호다. 그날, 나는 회의 내용보다 주변 환경에 더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2. 일정한 ..
내 등에 10월 된 아기가 올라왔다. 문득 짐처럼 느껴졌지만 아기에게는 내등은 곧 발판이었다. 이처럼 알레르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할 짐은 아닐까?1. 내 등에 올라온 10개월 된 아기열 달 된 아들에게 아빠 등에 올라오라고 말을 했다. 그 말을 들은 아기는 마치 아빠의 말을 이해 한 것처럼 내 등을 타고 올라왔다. 순간 번뜩였다.. “이 무게는 짐이 아니라, 발판이구나.” 아이의 작은 손과 발은 나를 짓누르지 않았다. 그리고 아기는 내 어깨를 디디며 더 넓은 세상을 보게됐다. 마치 인류 역사 속 세대가 서로를 밟고 더 높이 올라온 것처럼. 2. 세대를 지내오며 짊어지게 됐던 짐독립운동 세대는 자유를, 6·25 전쟁 세대는 생존을, 산업화 세대는 경제 성장을 짊어졌다. 그들의 짐은 ..
TV 리모컨에서 방출되는 미세 화학물질이 알레르기성 재채기와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무심코 내 코 아래 놓였던 리모컨은 TV를 보던 나에게 재채기와 가슴 통증을 유발했다.1. TV는 냄새가 안 나는데, 왜 리모컨은 나를 아프게 할까?우리는 TV를 사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을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바로 리모컨이다. 그저 버튼을 눌러 TV를 켜고 끄는 단순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어느 순간부터 리모컨이 내 몸을 아프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거실 소파에 누워 TV를 보던 평범한 어느 날,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재채기가 연속적으로 터지고, 가슴 중앙이 살며시 쑤시는 통증이 찾아왔다. 뻔했다. 지금은 안보이지만 분명 공기 중 화학물질 자극이다. 그래서 나는 늘 하던 대로 주변을 천천히 ..
사무실 책상 끝에 세워둔 ‘우산’이 재채기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산이 방출하는 화학물질, 호흡기 안전거리, 책상 위 물건 관리가 알레르기 증상에 미치는 영향1. 아무것도 아닌 '우산' 에서 시작된 이야기회사 사무실 나의 자리에는 작은 책상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PC가 있는 책상에는 서류를 올려두지 않고, 바로 옆 책상에 업무 문서를 펼쳐둔다. 그렇게 하면 업무를 볼 때 불필요한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내 자리에서 오른쪽 책상 끝까지는 약 2m. 나는 이 두 책상을 하나의 넓은 자리처럼 사용하며 나름 '호흡기 안전을 위한 거리두기' 를 유지해 왔다.그리고 그 두 책상 앞쪽과 오른쪽 책상 끝에는 칸막이가 있어서, 어느 정도 나의 공간이 살짝 형성되어 있다. 물론 반..
밀폐공간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발생되는 냉방병이라는 증상인 콧물, 재채기, 코막힘, 두통뿐만 아니라 편도선염 등의 증상 원인은 공기 중 화학물질 자극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1. 에어컨 냉방병 설 무더운 여름 8월 초에 접어들다 보니 이제는 저 멀리서 가을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물론 여전히 덥기에 에어컨 사용은 피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얼마 전인 7월 초 태어난 둘째 아이가 집에서 생활하다 보니 에어컨을 매일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에어컨을 사용하면 냉방병에 걸린다는 기사를 가끔 접하고 있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그래서 한 포털 사이트에서 '냉방병 증상'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니 증상의 일부는 내가 글로 다루는 것과 익숙한 것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