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중고차 구매의 시작

2023년 7월 둘째 아이가 우리 부부에게 아주 귀여운 손님으로 다가왔다. 세 식구에서 네 식구로 규모가 커지니 주변에서 자동차를 바꾸라는 말을 많이 하였다. 내가 운전하는 자동차는 2005년 5월식 카니발 2 프리미엄이다. 2023년 7월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44만에 가까워졌고 새 소형차 한 대를 뽑아도 될 정도의 비용이 수리를 위하여 지출되었다. 나는 자동차를 애지중지하지 않지만 안전상의 문제만 없으면 그 차를 가정용이자 출퇴근용으로 계속 타고 다닐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그 차가 썩 좋아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특히 장모님께서 적극적으로 자동차 교체를 지지하고 계셨다. 
 

2. 자동차 구매 과정

1)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찾아서

그래서 나는 상태가 괜찮아 보이는 중고차를 틈틈이 알아보기로 하였다. 물론 4인 가족이 되었으니 카니발 종류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집 근처 중고차 매매상사를 방문하여 괜찮은 차를 물색하였고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제시하는 가격과 비교하였다. 중고차 매매상사와 인터넷 검색 결과 우리 부부에게는 올뉴카니발 노블레스 하이리무진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집 근처 매매상사에서 판매 대기 중인 동일 기종의 차량이 적당한 금액으로 판매되기를 대기하고 있었다. 연식은 2017년 1월이었다.


2) 중고차 시운전 후 발생한 신체 증상

중고차 매매상사의 올뉴카니발 노블레스 하이리무진을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시운전하는 것을 계획하였다. 그 차량의 외관 상태를 확인하니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었다. 그리고 운전을 하였는데 자동차 내부에서는 중고차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뭔지 모를 새 차 냄새가 감지되었다. 당시 그 새 차 냄새가 정말 새 차 냄새인지 아니면 어떠한 이유로 발생되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냄새는 쉽사리 사라질 것 같지 않았다. 얼핏 느껴지기에는 메스꺼움이 발생되는 것 같았고, 왼쪽 어깨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1년 가까이 눈 시림이 지속되고 있었는데, 그 중고차 내부에서 호흡할 때 눈 시림이 심해지는 증상이 느껴졌다.
나는 운전 후에 중고차 매매상사 관계자와 대화할 때 중고차인데 새차 냄새가 난다고 말하였다. 그 담당자는 바닥 매트에서 방출되는 냄새라고 언급하였다. 그렇다면 자동차 바닥의 매트를 제거하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그 매트의 냄새가 메스꺼움을 유발했을 것으로 담당자에게 언급하였다. 그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 것처럼 내 말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해당 자동차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별일 없으면 구매할 것으로 아내와 협의하였다. 물론 그 자동차가 구매할만한 물건인지 좀 더 인터넷 조사를 하였으나 딱히 사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었다.
 

3)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한 신체 증상

육아와 회사일로 인하여 중고차 매매상사에 또다시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9월 중순 주말 오후 온 가족 산책을 위하여 인근의 하나로마트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그 하나로마트 건너편에는 중고차 매매상사가 있었다. 마트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한 후에 구매하고자 했던 올뉴카니발 노블레스 하이리무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그 매매상사에 들어섰다. 그 중고차는 주차장에 있었다. 그리고 그 매매상사 사장이 나와서 개인업무를 보고 있었다. 나는 그 사장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 중고차에 대한 구매 의사를 전달하였다. 그리고 나는 중고차에서 방출되는 뭔지 모를 신차 냄새가 나는 것을 언급하였다. 전에 봤던 담당자가 언급했던 바닥 매트에서 방출되는 냄새라는 말을 추가하였다. 그 사장은 양파를 자동차에 놔두면 쉽게 사라지는 냄새라 하였다. 그리고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을 것처럼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수일이 지난 후 그 중고차에 대한 매매금액을 최종 협의하였고 매매절차가 이루어졌다. 나는 그 중고차를 다시 운전하면서 인근 공원까지 한 바퀴 다녀왔다. 지난번 그 냄새는 여전히 있었고, 메스꺼움, 가래가 발생되고 있었다. 나는 매매상사 담당자가 언급한 내용을 근거로 운전석과 조수석의 코일매트 제외한 바닥매트 전체를 치워버렸다. 그런데 여전히 그 차 안에서는 냄새가 발생되고 있었다. 매매상사 담당자가 나에게 거짓말을 한 것 같았다. 나는 중고차에서 방출되는 새 차 냄새의 원인을 찾아 인터넷 검색을 시작하였다. 검색결과 중고차 매매상사에서는 자동차 매매 전에 내외부에서 광택이 나도록 조치를 하고 있었다. 특히 자동차 내부의 새 차 냄새는 매매할 때 새 차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방법이었고, 내부 곳곳에 뭔지 모를 광택제를 바르는 것으로 추측하였다. 다만 나는 그 물질을 모를 뿐이었다.


4) 가족산책 후 발생한 신체 증상

중고차 상태 그대로 운전하다보면 가족의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하여 자동차 내부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차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면서 온 가족은 인근 대형마트를 다녀왔다. 그 자동차를 운전하던 그날 나에게는 다시 가래가 발생됐다. 그리고 나는 육아가 끝난 늦은 밤 세차 도구를 챙겨 자동차 내부 곳곳을 닦았다. 하지만 그 냄새는 쉽사리 사라질 냄새가 아니었다. 그러면서 2023년 9월 추석 당일 양가 부모님 댁에 가지 못한 우리 가족은 20분 거리에 있는 삼척해변을 갔다. 그곳에서 우리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날 나는 그 중고차를 탄 횟수가 네 번째였고 아내와 아이들은 두 번째였다. 
삼척해변을 다녀온 날 오후 안방의 바닥에서 누워 잠시 자고 있었는데, 편두통이 심하게 발생하였다. 그 편두통은 머리를 기준으로 우측과 뒤쪽의 중간이라 할 수 있는 대각선 방향이었다. 그리고 위부터 아래쪽까지 느껴졌다. 그러한 두통 상태로 생활하니 무척 불편함이 느껴졌다. 다음날 9월 30일 첫째 아이를 데리고 삼척해변을 또 한 번 다녀왔는데, 그날 아이에게 누런 콧물이 발생되고 있었다. 아내는 아이에게 누런 콧물이 발생되는 상태를 보고 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받아야 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게다가 집에 있던 둘째 아이에게도 콧물이 나오고 있었다. 내 생각에 두 아이 모두 콧물이 나오는 이유가 새 차 냄새가 방출되는 중고차 안에서 호흡한 결과로 보였다.


5) 첫째 아이의 신체 증상 경과

 - 아이 이상반응의 시작
나는 둘째 아이의 경우 새로 구매한 중고차로 병원에 데려갈 때 상태가 심하게 될 것을 예상하여 아내에게 둘째는 병원에 데려가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에 첫째 아이는 아내의 요청에 의하여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첫째 아이의 몸에는 특이한 상태가 보였는데 다리의 종아리 부분이 부어 있었다. 모기에 물린 것인지(?) 새 차 냄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인지 확실치 않았다. 하지만 나의 관찰력으로 볼 때는 새 차 냄새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가려워 아이가 긁은 결과로 보였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왼쪽 눈꼬리가 부어 있었다. 이 역시도 새 차에서 방출되는 냄새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보였다. 그리고 9월 30일 나는 아이를 동해시의 유명한 이비인후과에 데려갔으나 진찰은커녕 약 처방도 못 받았다. 

- 이비인후과 진료 결과
10월 2일 나는 이비인후과 안내 데스크에 아이 상태를 말한 후에 약을 처방받아 왔다. 약을 복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 상태는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10월 4일 나는 새로 구매한 중고차에 아이를 태워 병원에 데려갔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로 인하여 진찰을 못 보고 약만 처방받아 왔다. 그날 병원에서 차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는 길거리에서 토를 하고 말았다. 순간 나와 아이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이는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한 상태가 되었고 그날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10월 5일 나는 퇴근 후에 체온 39℃가 넘는 아이를 데리고 이비인후과에 데려가 진료를 받게 하였다. 그 결과 아이는 임파선이 많이 부은 상태였고 비염 증상도 있었다. 그리고 관련 약을 처방받아왔다. 10월 6일 아이의 상태가 좋지 않아 아내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보육을 하였다. 그리고 이비인후과에서 받아온 약을 복용시켰는데 여전히 몸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다.

- 집근처 소아과 진료 결과
아내는 이비인후과의 진찰 결과가 의심스러웠는지 10월 7일 토요일 나에게 아이를 데리고 집 근처 소아과에 다녀오도록 하였다. 토요일 소아과에도 많은 아이들이 진료를 보기 위하여 줄지어 서 있었다. 3시간 가량 기다린 후에 아이는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아이의 진료 결과는 이비인후과 진료 결과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소아과에서 체온을 측정할 때 여전히 38℃ 전후였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고 둘째 아이의 100일을 기념하여 사진촬영을 진행하였다. 그날밤 첫째 아이는 여전히 밥을 먹는데 소극적이었다. 그리고 그날밤 내가 아이 이를 양치질을 할 때, 아이는 입이 아프다는 표현을 하였다. 그래서 그날 양치질을 건너뛰었다.

- 상태가 심해진 아이
다음날 둘째 아이의 100일을 기념하여 장모님을 포함한 우리 가족은 중고차를 타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삼척 솔비치에 가서 저녁식사를 먹었다. 솔비치에서 저녁식사를 먹고 잠시 산책을 한 후에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첫째 아이의 체온은 다시 39℃ 를 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의 입을 보았는데 혀에서 궤양이 발생되고 있었다. 문뜩 전날 아이가 입이 아프다는 표현을 한 상황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아내는 약 40분 거리에 있는 강릉 아산병원에 아이를 데리고 가기를 원했으나 나는 거절하였다. 거절 이유는 중고차를 타고 40분 되는 거리를 왕복할 때 1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이며 아이의 상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날 아이의 상태가 악화된 이유가 중고차에서 방출되는 새 차 냄새 때문이라고 언급하였다. 그 새 차 냄새에는 각종 화학물질 포함되어 있는 상황으로 아이가 그 중고차의 새 차 냄새에 노출될 경우 몸 상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여러 차례 그 중고차를 타고 병원에 다녀온 결과가 아이의 임파선염, 혀 궤양 발생이라고 나는 주장하였다.

- 아이의 마지막 진료
아내의 경우 아이의 몸상태가 가와사키병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강릉아산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병이 아니라고 확신하였고, 아이의 몸상태는 집에 있으면 좋아질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집에서 무리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아이 몸이 호전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의 경우 아이의 몸상태가 걱정이 되었는지 10월 10일 화요일 집 근처 소아과에 가서 아이 진료를 보았다. 그 결과 아이는 혀에 궤양이 발생된 상태였고 아내가 걱정했던 가와사키병은 아니었다. 대신에 아이의 혀 궤양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에 일주일간 가지 못하고 아내가 가정보육을 해야 했다. 4일간 아내는 다양한 방법으로 두 아이 모두를 집에서 돌보게 되었다.

- 아이 신체 증상의 호전
마지막으로 병원에 다녀온 후(?) 아이의 몸상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다. 체온도 더 이상 39℃ 를 넘어가는 일도 없었다. 그 주 금요일이 되어서야 아이는 팔팔한 상태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임파선염과 혀의 궤양은 호전 됐지만 왼쪽 눈꼬리와 왼쪽 다리의 종아리 부분의 붓기는 조금 남아 있었다. 아이는 2주가량 중고차에서 방출되는 뭔지 모를 화학물질로 인하여 고온의 체온, 임파선염, 혀궤양, 눈꼬리와 종아리 붓기 등의 일련의 증상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를 탄 후 1주가 지나서야 아이 몸상태는 호전됐다.

3. 중고차 새차 냄새의 비밀

1) 새차 냄새의 비밀

  - 왁스
나는 중고차에서 방출되는 새 차 냄새 해결을 위하여 다시 생각하였다. 그리고 중고차 매매상사에 방문하여 냄새 해결 방법을 요청도 하였다. 매매상사에서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자동차 내부세차 외에 다른 것은 없었다. 그래서 매매상사에서 추천해 준 업체에 방문하여 내부 세차가 가능한지 문의를 하였다. 하지만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방법으로 세차를 요청한 나의 방법은 업체 사장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는 답장이었다. 그러던 중 세차장 사장과 대화할 때 자동차에 바르는 물질은 왁스라는 정보를 확보하게 됐다. 대부분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차량을 판매하기 전에는 실내 세차를 위하여 전문업체에 맡기는데, 세차 과정 중에 왁스를 바르고 있었다.

 - 코일매트
대화를 마치고 냄새가 심한 나의 차를 운전하여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여전히 몸에서는 약간의 메스꺼움이 올라오려는 느낌이 있었다. 내가 직접 여러 번 세차를 했지만 여전히 새로 구매한 중고차에서는 뭔지 모를 냄새가 나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런데 문뜩 건너띤 한 가지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바닥 매트를 제거할 때 운전석과 조수석의 코일매트는 놔둔 상태였다. 집에 도착하여 코일매트의 냄새를 맡아보니 메스꺼움을 유발할만한 냄새임이 틀림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 코일 매트를 떼어 내 수개월간 개방된 공간에서 햇빛에 놓고 냄새를 제거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새로 구매한 중고차의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코일매트가 제거된 상태가 됐다.

 

2) 코일매트가 제거된 내부 환경

10월 19일 새로 구매한 자동차에서 코일매트를 떼어 내 본격적으로 냄새 제거를 위한 환기 절차에 들어갔다. 그래서 새로 구매한 차에는 코일매트가 없어진 상태가 되었다. 코일매트를 제거한 그 주 토요일인 10월 21일 온 가족은 3주 만에 중고로 구매한 올뉴카니발 노블레스 하이리무진을 타고 근거리 산책을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이는 또 다른 편도선염이 발생하여 한동안 새로 구매한 중고차를 타고 야외로 나가기 위해서는 한동안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후 나와 아이의 신체 증상은 새로 구매한 중고차를 더 탄 후에 기록할 예정이다.
 

4. 중고차 구매 시 고려할 실내 환경

내가 보기에 첫째 아이의 임파선염, 혀궤양, 종아리 붓기, 눈꼬리 붓기, 고온의 체온은 새 차 냄새가 방출되는 중고차를 타고 다닌 결과로 보였다. 내가 중고차를 처음 탔을 때 왼쪽 어깨 통증이 약하게 발생됐다. 그리고 메스꺼움, 편두통, 임파선에도 통증이 심하게 발생됐다. 한동안 간헐적으로 시리던 눈의 경우도 그 중고차를 탈 때 시림의 강도가 더 커졌다. 나에게 발생한 일련의 증상을 근거로 볼 때 아이에게 발생된 증상은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나와 아이의 몸에서 발생된 증상은 매매 전에 처리된 왁스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됐다. 그리고 운전석과 조수석의 코일매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만약 중고차매매상사에서 자동차를 구매한다면 새 차 냄새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할 것 같다. 만약 새 차 냄새가 방출되는 중고차를 타고 다닌다면 나와 아이에게 발생된 신체 증상은 흔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냄새가 너무 심한 코일매트의 경우 냄새 제거를 한 후에 자동차 내부에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